39. 밀도

여러분 안녕하세요~ 채니입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요즘 날씨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어서 코로나19가 끝나길 바랍니다:D 우리 지난 시간에 무슨 이야기 했었는지 기억나시나요? 맞아요, 물질이 크게 두가지, 순물질과 혼합물로 나뉜다는 것과 그 둘의 특징을 어떻게 이용하는 지에 대해서 이야기했었죠. 이번 시간부터는 물질의 특성, 즉 양에 관계없이 그 물질만이 나타내는 고유한 특성에 대해 이야기해볼건데요. 오늘은 그 중 ‘밀도’라는 특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채니와 함께하는 즐거운 과학여행 출발~!!!!

 

(지난 시간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2020/05/12 - [즐거운 과학 여행 2학년] - 38. 순물질과 혼합물

38. 순물질과 혼합물

(1학년 과정부터 보고싶다면?)

2019/02/12 - [즐거운 과학 여행 1학년] - 1.지구계

1.지구계

 

밀도에 대해 알아보려면 먼저 부피와 질량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하는데요, 1학년 내용을 다룰 때 이야기를 했었던 부분이라서, 간단하게만 짚고 넘어갈게요. 여러분 부피가 뭐였죠? 맞아요, 물질들이 차지하는 공간의 크기를 부피라고 합니다. 부피를 나타내는 단위는 주로 ㎤ ,㎥, ㎖, ℓ 등을 사용해요.

 

그렇다면 질량은 뭘까요? 맞습니다, 물질이 가지는 고유한 양을 질량이라고 해요. 어디서 측정하든 변하지 않고 일정하다는 특징이 있죠. 단위는 ㎎, ㎏ 등을 사용한답니다. 질량은 윗접시저울이나 전자저울을 이용해서 측정해요.

 

출처 - 구글 이미지

그럼 이제 본론!! 밀도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밀도는, 질량을 부피로 나눈 값을 말해요. 즉, 단위부피당 질량을 밀도라고 하며, 단위는 g/㎤, g/㎖ 등을 사용하죠. 아직 잘 모르시겠다구요? 아까 이야기 한 질량과 부피의 뜻을 생각해보세요. 부피는 차지하는 공간의 크기이고 질량은 물질이 가지는 고유한 양인데, 밀도는 질량을 부피로 나눈 것이니까… 같은 공간에 얼마나 많은 양이 들어가는가!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해되시나요??

 

그런데 제가 아까 밀도가 물질의 특성이라고 했잖아요, 질량과 부피는 물질의 특성이 아니거든요. 왜 질량과 부피는 물질의 특성이 될 수 없고, 밀도는 물질의 특성인 걸까요?

 

제가 오늘 이야기를 시작할 때 물질의 특성이 뭔지 아주 잠깐 말했는데요, 맞아요. 물질의 양에 관계없이 그 물질만이 나타내는 고유한 특성을 물질의 특성이라 한다고 했죠? ‘물질의 양에 관계없이’. 질량과 부피는 같은 물질이어도 그 물질의 양에 따라 변하는 값이에요. 같은 초콜릿이라고 해도 초콜릿 한 개의 질량, 부피와 초콜릿 두 개의 질량, 부피는 다르죠. 하지만, 밀도는 단위 부피당 질량의 크기이기 때문에 같은 물질이라면 물질의 양이 변해도 값이 일정해요.

 

또, 물질의 종류가 다르면 밀도도 다르므로 이 값을 통해 물질의 종류를 구별할 수 있죠. 하지만 질량이 같다고 해서, 혹은 부피가 같다고 해서 같은 물질은 아니잖아요. 음료수 100mL와 물 100mL가 같은 물질은 아니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질량과 부피는 물질의 특성이 될 수 없고, 밀도는 물질의 특성인 것이랍니다.

 

출처 - 사진 속

밀도는 우리 생활에서도 많이 이용된답니다, 밀도가 큰 물질은 밀도가 작은 물질 아래로 가라앉고, 밀도가 작은 물질은 밀도가 큰 물질 위로 뜨는 성질을 많이 이용하는데, 잠수함도 이를 이용한 사례에요. 잠수함이 물속으로 내려갈 때는 잠수함 안의 물탱크에 바닷물을 채워 밀도를 크게 하고, 물 위로 뜰 때에는 바닷물을 빼고 공기를 채워 밀도를 작게 하죠. 또 잠수부가 물속에 들어갈 때 몸에 납 덩어리를 차는 이유도 마찬가지랍니다.

 

오늘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어떠셨나요? 쉽게 이해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피드백이나 궁금하신 점, 할 말이 있으시다면 모두 댓글로 남겨주세요!! 그럼, 채니는 다음 주 이 시간에 돌아오겠습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