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순물질과 혼합물

여러분 안녕하세요, 채니입니다!!! 일주일 잘 지내셨나요? 오늘, 드디어 6단원에 들어가는데요, 6단원은 ‘물질의 특성’이란 단원으로, 밀도, 용해도, 끓는점, 녹는점, 어는점 등 물질이 특성을 이용하여 주위의 물질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단원이에요. 그럼, 채니와 함께하는 즐거운 과학 여행,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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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위의 물질은 크게 두가지, 순물질과 혼합물로 나눌 수 있는데요, 먼저 순물질에 대해 알아볼까요? 순물질이란, 한 종류의 물질로만 이루어진 물질을 말해요. 이때, 순물질도 두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한 종류의 원소로 이루어진 순물질인 홑원소 물질과, 두 종류 이상의 원소로 이루어진 순물질인 화합물로 나눌 수 있어요. 금, 구리, 다이아몬드, 수은, 산소 기체 등이 홑원소 물질에 포함되고요, 수소와 산소 원소로 이루어진 물, 염소와 나트륨 원소로 이루어진 염화 나트륨, 탄소와 산소 원소로 이루어진 이산화 탄소 등은 화합물에 포함된답니다.

 

출처 - 구글 이미지

이번에는 두 종류 이상의 순물질이 섞여있는 물질인 혼합물에 대해 알아볼까요? 혼합물의 각 성분 물질들은 성분 물질 각각의 성질을 그대로 가지고 섞여 있어요. 혼합물인 사이다에서 설탕의 단맛과 탄산의 톡 쏘는 맛이 동시에 나는 것도 혼합물의 특징으로 볼 수 있죠. 혼합물도 균일 혼합물과 불균일 혼합물, 두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균일 혼합물은 두 가지 이상의 순물질이 고르게 섞여있는 혼합물로, 혼합물 전체의 성질이 일정해요. 식초, 소금물, 탄산음료, 공기 등이 여기에 포함되죠.

반대로 불균일 혼합물은 두 가지 이상의 순물질이 고르지 않게 섞여 있는 혼합물로, 혼합물 각 부분의 성질이 달라요. 흙탕물, 우유, 과일 주스, 암석 등이 여기에 포함되는데요, 액체 혼합물 중에서 오랫동안 그대로 두어도 가라앉는 물질이 없는 것은 균일 혼합물이고, 가라앉는 물질이 있는 것은 불균일 혼합물이에요. 쉽죠??

 

그럼 이 순물질과 혼합물은 어디에 이용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필요에 따라 순물질을 혼합하여 혼합물로 쓰기도 하고, 또 반대로 혼합물로부터 순물질을 분리해 이용하기도 해요. 곧 자세히 알아보겠지만, 순물질은 끓는점과 어는점이 일정한 반면에 혼합물은 일정하지 않아 이런 성질을 이용할 수 있거든요. 먼저 순물질을 혼합하여 사용하는 경우를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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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즈/출처 - 나무위키

먼저 스테인리스 합금은 철과 크로뮴 등을 섞어서 만드는데요, 그냥 철일 때보다 녹이 잘 슬지 않아 주로 조리기구를 만드는 데 이용해요. 땜납은 납과 주석을 섞어 만든 것으로, 납보다 녹는점이 낮아 녹여서 회로를 연결할 때 사용하죠. 퓨즈가 뭔지 아시나요? 퓨즈를 간단히 설명하면, 너무 많은 전류가 흐르는 것을 방지해주는 안전장치인데요. 퓨즈 역시 납과 주석을 섞어서 만들며, 녹는점이 낮은 특징을 이용해 전류가 흐를 때 쉽게 녹아서 전류를 차단하는 데 이용해요.

 

자동차의 엔진에 사용되는 냉각수가 겨울에 얼어붙는 것을 막기위해 만든 액체인 부동액도 물과 에틸렌 글리콜 등을 혼합하여 어는점이 낮은 특징을 이용한 사례 중 하나에요. 마지막, 혹시 눈이 올 때 길에 하얀색 알갱이를 뿌리는 모습을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바로 염화 칼슘인데요, 눈이 내린 길에 염화 칼슘을 뿌리면 순수한 물보다 어는점이 낮아져 도로가 어는 것을 막는데 이용해요.

출처 - 구글 이미지

반대로 공기로부터 질소를 분리해 이용하는 냉각제, 공기로부터 산소를 분리하여 의료용으로 이용하는 의료용 산소처럼, 혼합물로부터 순물질을 분리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는 사실!! 신기하지 않나요?

 

오늘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어떠셨나요? 혹시 궁금하신 점이나 피드백, 느낀 점 등 하고싶으신 말이 있다면 모두 댓글로 남겨주세요. 그럼 채니는 다음 주에 다음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안녕!!!!!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