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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채니입니다>< 일주일 잘 보내셨나요? 제가 이번주에 지금껏 올렸던 게시물과는 약간 다른 종류의 게시물을 올렸잖아요, 그동안 계속 ‘채니와 함께하는 즐거운 과학 여행’ 카테고리로 교과서 내용을 쭉 정리해오고 있었는데, 갑자기 과학관 소식이 올라와서 약간 놀라신 분들도 있으실 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예전부터 여러 기자단 활동을 하고 있었거든요. 앞으로도 과학관 소식을 비롯해 과학, 발명과 관련된 게시물들이 올라올 예정입니다. 재밌게 읽어주시면 좋겠어요><
(지난번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2020/03/31 - [즐거운 과학 여행 2학년] - 32. 생물체의 구성 단계
32. 생물체의 구성 단계
여러분 안녕하세요? 채니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2학년 2학기를 들어가는 날인데요, 2학기의 첫 단원은 바로!!! 동물과 에너지입니다. 생명과학 파트인데요, 오늘은, 생물체의 구성 단계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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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과정부터 보고싶다면?)
2019/02/12 - [즐거운 과학 여행 1학년] - 1.지구계
1.지구계
여러분 안녕하세요!!! 채니입니당~ 드디어 오늘, 1단원에 들어가네요. >< 여러분이 중학교에 들어가서 처음 다루게 되는 과학은 지구과학이에요. 지구과학 중에서도 지질학을 다루게 되는데요, 오늘은 지구계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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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말이 많았죠? ㅋㅋㅋㅋ 오늘 즐.과.행의 주제는 바로 ‘소화’입니다~!! 우리는 음식물 속의 영양소를 섭취하여 생명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죠. 음식물에 있는 다양한 영양소 중 크기가 큰 것은 잘게 쪼개진 다음 흡수되어 몸을 구성하는 각 세포에서 사용되는데요, 오늘은 이런 일이 어떻게, 어떤 과정을 거쳐 일어나는지 알아볼 거에요. 그럼, 채니와 함께하는 즐거운 과학 여행 출발~!!!
소화는 글자를 풀이하면 ‘작게 만들다’인데요, 섭취한 영양소를 체내로 흡수시킬 수 있도록 잘게 만드는 과정을 소화라고 해요. 녹말, 단백질, 지방과 같은 영양소들은 크기가 커서 세포로 흡수될 수 있는 작은 크기로 분해하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물, 바이타민, 무기염류와 같이 크기가 작은 영양소는 소화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어요. 소화는 크게 두가지로 나누는데요, 기계적 소화와 화학적 소화로 나누어요. 기계적 소화는 소화 기관의 물리적인 운동으로, 음식물을 잘게 부수고, 소화액과 음식물이 잘 섞이게 하거나 음식물을 이동시키는 작용을 말해요. 화학적 소화는 영양소가 소화 효소에 의해 화학적으로 쪼개져 다른 물질로 변화하는 작용을 의미하죠. 화학적 소화의 결과 영양소는 소장 벽에서 흡수될 수 있는 상태로 변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소화계와, 소화계를 이루는 소화기관들에 대해 알아볼게요. 소화계는 음식물의 소화 및 흡수를 담당하는 기관들의 모임입니다. 사람의 소화 기관에는 음식물이 지나가는 입, 식도, 위, 소장, 대장, 항문 등 소화관과, 음식물이 지나가지는 않지만 소화액을 분비하는 이자, 간 등 소화샘이 있어요.
자, 소화 기관에 무엇이 있는지 알았으니까 이젠 이 기관들이 어떻게 음식물을 소화시키는지 알아야겠죠? 함께 알아볼까요?
여러분이 음식을 먹었다고 가정할게요. 음,,여러분은 지금 밥과 닭고기, 그리고 버터(…무슨 조합일까요..?)를 입에 넣었습니다. 그럼 뭐하죠? 맞아요, 씹어야겠죠. 방금 먹은 이 세가지 종류의 음식물은 이에 의해 잘게 부서지고, 음식물을 씹는 동안 침샘에서 침이 분비됩니다. 침 속에는 아밀레이스라는 소화 효소가 들어있어 녹말이 엿당으로 분해되는데요, 여러분이 음식을 열심히 씹는 동안 밥이 엿당으로 분해되겠군요.
그렇게 엿당이 된 밥과 잘게 부서진 닭고기, 그리고 버터가 삼켜져 식도로 이동합니다. 식도를 통해 위로 들어오면 위샘에서 위액이 분비되고, 위액과 음식물이 골고루 섞입니다. 위액에는 펩신이라는 단백질 소화 효소와 염산이 있어요. 펩신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사이의 결합을 끊어 단백질을 좀 더 작은 분자로 분해합니다. 잘게 부서진 닭고기가 위에서 더 작게 분해되는 거죠. 염산은 강한 산성 물질로, 펩신의 작용을 돕고 음식물 속의 세균을 죽여 음식물의 부패를 막는 역할을 해요. 그렇게 더 작게 분해된 닭고기와 엿당이 된 밥, 그리고 잘게 부서진 버터가 마치 죽 같은 형태가 되어 소장으로 넘어갑니다.
이자와 쓸개에서 이자액과 쓸개즙이 소장의 앞부분인 십이지장으로 분비된답니다. 이자액에는 3대 영양소의 소화효소가 모두 들어있고, 염기성 물질도 들어있어 위에서 넘어온 산성 음식물을 중화하여 약한 염기성으로 바꿔요. 쓸개즙은 간에서 만들어져 쓸개에 저장되었다가 십이지장으로 분비된답니다. 쓸개즙은 소화효소를 포함하고 있진 않지만, 지방의 소화를 돕죠. 참고로 이자액에 들어있는 3대 영양소의 소화 효소는 아밀레이스, 트립신과 라이페이스로, 차례대로 녹말을 엿당으로, 단백질을 중간 산물로, 지방을 지방산과 모노 글리세리드로 분해한답니다.
소장 안쪽 벽을 이루는 상피 세포의 막에는 탄수화물 소화 효소와 단백질 효소가 있어요. 이 효소들에 의해 중간 산물 형태의 탄수화물과 단백질, 즉 여러분이 먹은 밥과 닭고기가 각각 세포가 흡수할 수 있는 크기인 포도당과 아미노산으로 최종 분해된답니다.
자, 거의 다 왔습니다!! 소장의 끝에는 대장이라는 굵은 소화관이 연결되어 있는데요, 대장에서는 소화 효소에 의한 화학적 소화는 거의 일어나지 않아요. 대장에서는 소장에서 흡수되고 남은 물의 일부가 흡수되고, 나머지는 대변, 즉 똥이 되어 항문으로 이동한 후 몸 밖으로 배출되는 거죠.
오늘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인데요, 어땠나요?? 평소보다 조금 길어졌는데요, 이 부분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최대한 쉽게 쓰려고 했는데,잘 써졌는지 모르겠어요. 혹시 질문이나 피드백, 느낀 점이 있으시다면 자유롭게 댓글에 남겨주세요. 여러분이 써주시는 댓글을 보고 참 많이 힘을 얻는 답니다>< 그럼 채니는 다음 주에 돌아올게요.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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