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광합성과 증산작용

안녕하세요? 채니에요>< 일주일 잘 보내셨나요?? 다들 마스크 꼭 쓰고 다니시고 건강 챙기세요!!! 우리 지난 시간에 무슨 주제로 이야기 했었는지 기억 나시나요? 맞아요, 광합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았는데요, 오늘은, 광합성과 증산작용이라는 주제로 과학 여행을 떠나보려고 해요. 그럼, 채니와 함께하는 즐거운 과학 여행, 출발~!!

 

(지난 시간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2020/02/18 - [ 즐.과.행 2학년] - 27. 광합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

27. 광합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

(1학년 과정부터 보고싶다면?)

2019/02/12 - [ 즐.과.행 1학년] - 1.지구계

1.지구계

여러분, 광합성을 하려면 뭐가 필요하다고 했죠? 맞아요, 빛도 필요하고 이산화탄소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물도 필요하죠. 이 물은, 뿌리에서 흡수된 후 줄기의 물관을 통해 잎까지 이동하여 공급되는데요, 이렇게 물을 끌어올리는 가장 큰 원동력이 바로 증산작용이랍니다.

 

출처 - 구글 이미지

증산작용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식물체 안에 있는 물이 잎의 표면에 있는 기공을 통해 수증기 형태로 배출되는 현상을 말해요. ㅋㅋ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요? 이게 어떻게 물을 끌어올리는지 모르겠다고요?ㅋㅋㅋ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부터 더 자세히 알아봐야겠죠?

출처 - 구글 이미지

우리 지난시간인가, 그 전 시간인가에 기공에 대해서 알려드린 적이 있었죠? 한번 설명을 드리자면 기공은 잎의 표면, 특히 잎의 뒷면에 많이 분포하고 있는 구멍으로, 한 쌍의 공변세포에 둘러싸여 있어요. 기공을 통해 산소와 이산화탄소가 드나들죠. 아, 그런데 공변세포가 뭐냐고요? 공변세포는 잎의 표피세포 일부가 변형된 것이에요. 잎 뒷면의 다른 표피 세포들에는 엽록체가 거의 없는데, 이 공변세포에는 엽록체가 있어 광합성이 일어나요. 기공을 향하고 있는 쪽 세포벽이 그 반대쪽 세포벽보다 두꺼우며, 두 개의 공변세포가 기공을 형성하고 여닫이를 조절한답니다.

출처 - 구글 이미지

증산 작용은 언제 일어날까요? 바로 기공이 열릴 때 일어나는데요. 잘 들어보세요~ 빛이 비치면 공변세포에서 광합성이 일어나고 광합성이 일어나면 그 결과로 공변세포 내부에 포도당이 만들어지죠. 그럼 주변의 다른 표피세포 보다 공변세포 내부의 물질의 농도가 높아지겠죠? 이러한 농도차로 인해 주변 세포에서 공변세포쪽으로 물이 이동하게 되요. 그럼 점차 공변세포는 팽창하겠죠? 그런데 중요한 한가지! 공변 세포의 세포벽 두께가 다르다고 했잖아요. 당연히 세포벽이 얇은 쪽은 팽창할때 많이 부풀겠죠? 그러니까 위의 그림처럼 공변세포로가 바깥쪽으로 휘어지면서 기공이 열리게 되는거죠(복잡한 것 같지만 별거아니에요. 머릿속으로 천천히 시뮬레이션 해보 세요). 아까 기공이 열릴 때 증산작용이 일어난다고 했죠? 그런데 기공은 광합성이 일어날 때, 즉 빛이 있어야 열리니까요. 증산작용은 낮에 더 활발히 일어난다는 걸 알 수가 있어요.

 

반대로 광합성이 일어나지 않을 때는 공변세포에서 주변 세포로 다시 물이 빠져나가요. 이 때문에 바깥쪽으로 휘어져 있던 공변세포가 원래대로 회복되면서 기공이 닫히죠. 그래서 어두운 밤에는 주로 기공이 닫혀있답니다. 증산 작용도 거의 일어나지 않죠.

출처 - 구글 이미지

그럼 증산작용은 언제 잘 일어날까요? 증산 작용은 빛이 강하고, 기온이 높고, 바람이 불고, 습도가 낮으면서 식물 안의 수분량이 많을 때 활발하게 일어나는데요, 외우기 어렵다고요? 대체로 빨래가 잘 마르는 날씨와 비슷한 환경 조건에서 기공이 열려 증산 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나니까 빨래 잘 마르는 날을 떠올려보세요!

 

이렇게 증산 작용이 일어나 식물체 안의 물이 빠져나가면 잎의 세포는 잎맥의 물관에서 물을 끌어들여요. 중산 작용으로 물을 끌어당기는 힘은 뿌리에서 흡수한 물이 물관을 따라 잎까지 올라가게 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된답니다. 그렇다면, 광합성을 하는 식물체에게 중산 작용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출처 - 구글 이미지

첫번째, 계속해서 말했지만, 증산 작용은 뿌리에서 흡수한 물을 잎까지 끌어올려 광합성에 공급함과 동시에 뿌리에서 계속 물을 흡수하도록 해요. 두번째, 중산작용은 식물체의 온도 조절도 해주는데요, 물이 수증기로 기화 될 때 주위에서 기화열을 빼앗아가죠? 그래서 증산 작용을 통해 식물체의 온도를 낮출 수 있어요. 사람이 더울 때 땀을 흘려 몸의 온도를 낮추는 것과 같은 원리랍니다. 마지막으로, 증산 작용은 식물체 안의 수분량과 물질의 농도를 조절해주는데요, 증산량을 조절하여 식물체 안의 수분량을 조절하고, 체내 양분의 농도를 조절해줘요.

 

오늘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어떤가요? 저는 증산작용이 식물에게 굉장히 중요한 작용이라는 걸 느꼈어요. 쉽게 쓰려고 노력했는데, 재밌게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당>< 그럼, 채니는 다음 주 화요일에 돌아올테니, 질문이나 느낀 점, 피드백이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