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빛과 색

안녕하세요!! 채니가 돌아왔습니다아!! 드디어!! 여름방학!! 썸뭐 붸케이션을 했습니다!! 여러분 지난 한 주 동안 잘 지내셨죠>< 오늘도 즐겁게 채니와 과학 여행 떠날 준비, 되셨나요?

 

2019/07/16 - [채니와 함께하는 즐.과.행 1학년] - 23. 상태변화에 따른 열에너지의 이용

23. 상태변화에 따른 열에너지의 이용

2019/02/12 - [채니와 함께하는 즐.과.행 1학년] - 1.지구계

1.지구계

우리 주변에는 정말 다양한 물체가 있어요. 우리가 이렇게 다양한 물체의 모습과 색을 볼 수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바로 빛이 있기 때문이에요.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어떤 과정을 통해 물체를 볼 수 있을까요?

 

출처-네이버 이미지

우리가 물체를 볼 수 있는 건 빛 덕분이라고 했죠? 이 빛을 스스로 내는 물체를 광원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태양, 전등, 촛불, TV, 번개, 레이저, 반딧불이, 휴대전화 화면 등이 있죠. 달 혹은 거울을 광원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달과 거울은 빛을 반사하는 거지 스스로 빛을 내는 물체가 아니므로 광원이 아니랍니다.

이렇게 스스로 빛을 내는 물체, 광원에서 나와 직진하던 빛이 물체를 만나면 반사되고, 물체에 막혀 빛이 도달하지 못하는 부분에는 그림자가 생겨요. 장애물이 없을 때 빛이 곧게 나아가는 성질을 빛의 직진이라고 한답니다.

 

우리가 물체를 보는 원리는 크게 두가지의 경우로 나눠서 생각할 수 있는데요, 광원을 볼 때와 광원이 아닌 물체를 볼 때로 나눌 수 있어요. 먼저 광원을 볼 때. 그러니까 태양을 보거나, 스마트폰 같은 것을 볼 때를 생각하면 되겠죠? 이 때는 되게 단순해요. 광원에서 나온 빛이 우리 눈에 직접 들어오면 우리는 광원을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광원이 아닌 물체를 볼 때는, 광원에서 나온 빛이 물체에 반사된 후 우리 눈에 들어와야 돼요. 우리가 물체를 보려면 빛이 꼭 필요한데 광원이 아닌 물체는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니까요. 이런 과정을 통해서 우리는 물체를 볼 수 있습니다.

 

노란색 물감과 파란색 물감을 섞으면 초록색 물감이 되는 것처럼, 빛도 다른 색의 빛을 합치면 다양한 색의 빛을 만들 수가 있어요. 이렇게 서로 다른 두 가지 색 이상의 빛이 합쳐져서 또 다른 색의 빛으로 보이는 현상을 빛의 합성이라고 하는데요, 어떤 색의 빛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알아볼까요?

 

출처-네이버 이미지

여러가지 색의 빛 중 빨간색, 초록색, 파란색 빛을 적절하게 합성하면 우리가 볼 수 있는 모든 색의 빛을 얻을 수 있는데요, 이 세가지 색을 빛의 삼원색이라고 해요. 한번 색을 만들어볼까요? 먼저 빨간색 빛과 초록색 빛을 합쳐 볼게요. 그런데 여기서 잠깐, 빛을 섞는 건 물감을 섞는 것과 달라서, 만들어지는 색도 달라요. 그래서 조금 어색할 수도 있어요. 빨간색과 초록색 빛을 섞으면 노란색이 된답니다. 신기하지 않아요? 저는 처음에 되게 신기했어요. 빨간색과 파란색 빛을 섞으면 자홍색이 되고요, 초록색과 파란색 빛을 섞으면 청록색 빛이 돼요. 마지막으로 이 세가지 빛을 다 섞어볼까요? 어떨 것 같아요? 물감은 색을 많이 섞을수록 점점 어두운 색깔, 검은 색에 가까워지지만, 빛은 세가지 색을 모두 섞으면 흰색이 된답니다. 놀랍죠?

출처- 삼성 공식 사이트

우리 생활 속에서도 빛의 합성을 이용하는 예를 찾을 수 있는데요, TV 없는 집이 거의 없죠? 우리가 자주 보는 TV도, 이렇게 빛의 합성을 이용하는데요, 세가지 색(빛의 삼원색)의 밝기를 조절하여 다양한 색을 표현한답니다.

출처- 빅히트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또 요즘 전 세계에 K-POP 열풍이 불고 있죠?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트와이스, 엑소, 여자친구, 있지, 아이즈원…(최애 그룹이 빠져도 용서해주세요ㅠㅠ 다 쓰자면 너무 길어서 그래요. 절!대! 차별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아이돌이나 가수들이 서는 무대에서도 빛의 합성을 이용하는 예를 찾을 수 있는데요, 빨간색, 초록색, 파란색의 조명을 합성해서 다양한 색의 조명을 연출해요.

출처 - 네이버 이미지

미술작품에서도 빛의 합성을 이용한 작품이 있는데요, 여러분 점묘화 아시나요? 물감을 섞지 않고 원색의 작은 점을 찍어 그린 그림으로, 멀리 떨어져 보면 빛이 합성되어 다양한 색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밝은 느낌을 준답니다.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에요. 어떠셨나요? 저는 아까도 말했지만, 빛을 섞을 때, 섞을수록 어두워지는 물감과 다르게, 섞을수록 점점 밝아져서 백색에 가까워지는 게 되게 신기했어요. 여러분은 글을 읽으면서 무슨 생각을 하셨는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그럼, 채니는 다음주에 돌아올게요, 안녕!!!